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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것은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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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89회 작성일 18-07-20 17:00

본문

 

세상을 바꾸는 것은 기술이다. / 정이산


내가 어릴 적에 살던 시골 고향 마을에는
'사진쟁이' 집이라는 말하는 곳이 있었다.
그때에는 지금처럼 작은 카메라도 없었고
사진기를 고정 거치대에 설치해 놓고
사람이 찾아가서 사진을 촬영하였다.
그래도 결혼식 회갑 돌 사진 촬영은
사진기를 들고 오는 서비스를 하였다.
지금의 사진관과 같은 집이었지만
주인이 농사일도 하며 사진도 찍었다.

오십 년이 지나니 필름 카메라는 사라지고
디지털 카메라 세상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한마디로 사진 작업의 '상전벽해'이다.
이제는 종이로 현상된 사진 보기보다는
디지털 화면으로 사진 보기를 더 좋아한다.
디지털 사진은 사진 현상비를 절약하고
인터넷으로 바로 전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는 현상된 사진으로 볼 때에
진짜 사진을 보는 것 같고 또 익숙하다.
왜 그러냐고 이유를 묻는다면
종이로 현상되거나 인쇄된 사진을 보노라면
사진작가의 혼이 살아 인간미가 있지만
디지털로 보는 사진은 수학적인 신호로
보내지는 전기적인 에너지일 뿐이기에
차갑게 느껴지며 한번 눈요기를 끝내면
바로 파일을 삭제하거나 버릴 수 있기에
예술품이라기 보다 일회용 소모품 같다.

(2018-06-30)


두물머리-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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