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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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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39회 작성일 18-07-11 09:26

본문

진실의 향기/최영복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기억하고 
새긴다는 것은 한 알의 꽃씨를 심어 

그 어떤 환경의 변화에도 
내성력을 잃지 않고 싹을 틔워서 
꽃을 피우고 향기를 내는 일 아닐까요 

그런 역할 속에서 
생길 수 있는 불신 오해와 갈등이 
서로를 저 저버릴 수 있지만, 

그 또한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믿음으로부터
치유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어쩌면 우리들이 원했던 것은 크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헛튼 뜻이 없는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한마디 아니었을까

힘들 때 베푸는 관용이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더라고요 
그리하여 기억하는 이에게 

진한 여운을 남길 수 있다면 
내일의 희망은 항상 유효하지 싶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저와 마주 했던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그 수많은 사람들 그렇게 살다 그렇게 갈 사람들
돋보기로 보아야 보이는 그 양심들
시인님의 시를 읽고 다시 한 번 짚어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보니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내가 되기 힘든것같습니다. 변하지않는 그 마음 간직하려고 노력해야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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