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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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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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1,362회
작성일 18-07-12 17:45
본문
모래밭
ㅡ 이 원 문 ㅡ
안 찾는다 하면서
여기에 왜 와야 했나
우리 그날 가버리고
흔적도 없는데
밀려와 부서지고
겹쳐 밀어 휩쓸고
우리의 그날은
그렇게 지워져야 했는지
다시 찾은 바다 멀리
바라본 섬 멀어지고
부서져 쓸린 행복
물거품 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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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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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지금 세대는 모르지만
옛 세대들은 한이 맺힌 모리밭이기도 합니다.
이쉽네요. 지워져가니 마음이 아픔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고향이 그리워집니다.
귀한 시에 머물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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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모래밭에 추억이 생각나시는 시인님, 손가락으로 쓰던 글씨와 얼굴이 생각나는 그때 그사람은 어디있을까요.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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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바닷가 모래 밭에 같이 거닐든 옛 친구가 있었지요
꿈 길이기도 한 그 길
이원문 시인님 많이 덥습니다 건강도 챙기면 일 하셔요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