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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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앞에서 / 정심 김덕성
바쁘게 앞만 보고
물 흐르듯이 살아오다 뒤 돌아보니
머릿결에는
감출 수 없는 수없이 많은 은줄
이마에는 금줄이 빛난다
종착역을 향해 달리면서
거울에 비치는 흉한 얼굴이지만
누가 뭐래도
금메달감 아닐까
내 모습 이대로
신께 감사를 드리면서
불타오르는 붉은 저녁노을을 보며
멋지게 살고 싶다
남은여생을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저녁노을 만큼 붉게 물들이고 졌으면 좋겠습니다.
시인께서는 어딘가로 여행을 하고 계신듯 합니다.
혹 그러하다면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싱싱한 수목이 힘을 더 하는 계절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비가 끝이고 난 후 저녁노을이
너무 아름다워 인생을 뒤돌아 보게 합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셔서
보람있는 칠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가끔 만나는 저녁노을이
황홀하게 타오르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이왕 하는 일이라면 잘 되고
한번 살다가는 길이라면 노을 같아도 좋겠지요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