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겟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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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겟머리
ㅡ 이 원 문 ㅡ
뒷동산 오르며
뛰어 놀던 곳
베겟머리의 그 동무들
어디에서 무엇 하나
논 밭 길 산으로
신발 들고 뛰었던 곳
찢어뜨린 고무신 어떻게 하나
세월의 강 건너
바라보는 곳
베겟머리 적시는 나
여기 이곳이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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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님의 향시에
저의 옛날 찢으진 고무신 생각이 납니다
구멍난 고무신
비가 오는 날이면
발을 적시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지금은 신발장에 신발이 가득
멀쩡한 신발도 유행이 지나면 버리는 세상
귀함이 보이지 않아 아쉬워요
늘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