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이럴 때가 있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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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이럴 때가 있어나요/최영복 세상과 인연이 되어 먼 길 걸어가면서 가끔 마음이 허전하고 외로울 때 누군가 보고 싶고 그립고 가슴 가득 담아 놓았던 추억이라기보다 마음 저리게 하는 잔잔한 사연 같은 거 혼자 아무런 생각 없이 빈 허공만 바라보다 손에 든 커피 한 잔이 싸늘하게 식어 버린 적이 있는가 밤하늘 별빛 같았던 눈망울에서 흐르던 눈물이 차가워서 가슴까지 얼어붙은 적은 있는가 무연하게도 흐르는 나의 삶 어딘가를 날 선 꿈에 베인 것처럼 아파도 추억 한 조각이 되어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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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그럼요. 시인님
그럴 때는 다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보고싶고 눈물이 나도록 그리울 때가 있지요.
귀한 시에 머물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휴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무심히 지나친 추억이 어느날에는 날 선 칼같은 꿈에 베인것처럼 상처나 아픈때가 가끔은 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