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짓지 않고 이루어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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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짓지 않고 이루어진 사랑 *
우심 안국훈
흐르는 물에 얼굴 비출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뒤척이는 동안
감동의 눈물, 뿌리째 몸 적셔도
여전히 채울 수 없는 목마름이다
그리움 사무친 빗방울은 화살 되어
내게로 꽂히는 순간
가슴에 빼곡한 추억의 흔적
꾸밈도 가식도 없이 장밋빛이어라
푸른 이파리 춤추며
스쳐가는 바람 경외하노라면
약속의 징표를 확인하듯
비 그친 후 무지개처럼 피어나려는가
아픔은 또 다른 아픔을 위로하고
사랑은 다친 사랑을 치유한다
너와 나, 영혼의 울림으로
죄짓지 않고 이루어진 사랑이고 싶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사랑에는 진실만 있어야겠지요.
민약 사랑에 죄가 있다면
사랑이 떠난게 아닐까요.
죄짓지 않고 아루어진 사랑
저도 그런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셔서
하루가 남은 유월을 보람있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어제 잠시 개는 듯 싶더니
새벽부터 장맛비가 시끄럽게 내리고 있습니다
어느새 해바라기꽃도 활짝 미소 짓고
훌쩍 자란 초목은 성하의 계절을 실감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새로운 7월도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시가 참 아름답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오늘 유월도 마지막 날
유월도 감사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내가 좋아하는 건
내 마음이고 자유지만
남이 날 좋아하길 바라는 건
어쩌면 욕심이고 집착일 뿐이겠지요
고운 칠월 맞이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