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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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고백 / 정심 김덕성
사랑은 주는 거라지만
지난날에는 그렇지 않았지요
남자면 아랫목서 헛기침을 하면서
사랑 받으며 살았지요
손이 트는 것을 보면서도
도울 생각커녕 당연하게 여기며
사랑을 받기만 하였지요
그런데 사랑은 주는 것임을
이제야 알았지요
늘 곁에서 감싸주는 당신의 손길이
모두 사랑이었다는 것을
오랜 세월 그 많은 사랑을 받고
손톱만큼도 준 것이 없는 나
이제 깨닫고 몸 드려 도우며 아끼면서
생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할게요.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애릭 후롬은 사랑을 책임으로 보았고
사랑의 반댓말을 무관심으로 말한것을 기억합니다.
책임과 관심이야 말로 최고의 사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인님의 시 앞에서 한 동안 머물렀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사랑을 좋다고만 생각하는 것을 잘못이곚;요.
사랑도 핵임이 뒤를 따라야 하지요.
요즘도 잘못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나봅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셔서
즐거운 칠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사노라면 목소리 큰 사람은
권리만 앞세우고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 만날 수 있고
묵묵히 자기 할 일 하는 분을 보노라면
거국한 마음 들기 마련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