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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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아 2/최영복
미안합니다
해줄게 너무 많은데 꺼내놓고 보니
정녕 당신은 가질 수가 없네요
주기만 하던 사랑 다 보여 준 당신보다
내게 모자라는 것이 너무 많아
하늘까지 닿지 못하나 봅니다
언제나 변함없던 당신의 사랑이
같은 자리에서 한결같을 때 무심했던
나의 곁을 홀연히 떠나버리고 나니
진정 당신의 정이 그리워집니다
지나온 세월 힘들었을 당신의 나날
무심해서 깨우치지 못한 시간들은
지워버릴 수 있을까요
당연한 것처럼 쉽게 생각해서
안타까이 흘러버린 세월만큼은
당신의 따뜻한 사랑 덤으로 얻져
줄 수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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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사람의 정이란 무엇인지요
지나고나면 못한 것에 늘 미안하지요
마음 한 구석이 무겁고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