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에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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藝香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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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98회
작성일 18-06-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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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에 피는 꽃
藝香 도지현
유월에 피는 꽃은 유난히 붉다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지는 꽃이
산을 덮고, 골짜기를 타고
폭포가 되어 흐르고 있는데
어느 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하신
그분들의 넋이
꽃으로 환생하셨나 보다
골짜기에 핀 꽃 하나하나가
치열한 전투의 흔적
누군가의 碑가 되어
관등성명은 없으나 충혼으로 계신다
골짜기를 붉게 물들이고
전설을 남기신 우리의 영웅들
유월의 붉은 꽃으로 피어
영원히 기억 속에 각인되어 있으리
*한국전쟁 68 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산화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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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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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붉은 사랑으로 피어나는 장미꽃
거룩한 운명을 받아드리는 능소화
푸르른 산야를 지키고 있습니다
실수는 인간의 몫이라지만
때로는 완벽한 세상을 꿈꾸며 삽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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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6.25전쟁은 잊을 수 없늠 참화입니다.
영영들의 넋이 붉은 꽃에 섞여 핍니다.
그래서 6월의 꽃은 더욱 더 붉습니다.
내 조국이 통일되어
영원한 평화를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시인님 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