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붉은 사랑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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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 붉은 사랑이어라 *
우심 안국훈
꼼짝달싹 못하는 게
지금 나는 사랑에 빠졌다
어이 해야 하나
너를 그만 사랑하고 말았어라
사랑에 빠지면
얼굴부터 달라진다는데
진정한 사랑은
최선보다 진심이 통해야 한다
더 가까이 하긴 벽이 높고
더 함께 하긴 늪이 너무 깊구나
보고 싶은데
왜 다시 만날 수 없는가
붉은 꽃잎 떨어지는 순간
바람은 사뭇 슬피 울고
빗방울은 온몸으로 위로한다
그나마 내 수고 덜어주어 고맙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더 붉으면 힘들까봐 그만 붉어진 사랑인가 봅니다. 붉은 꽃잎 떨어짐을 고맙게 생각하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백원기 시인님!
빗소리 시원하게 들리는 아침입니다
너무 많이 내려도 근심걱정만 생기나니
쉬엄쉬엄 내리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