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이 오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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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이 오는 길목 / 정심 김덕성
과일이
진하게 익어가는 내음과 함께
초록빛이 점점 짙어가는
칠월이오는 길
뜨겁게 데워져가는 대지
맑고 씽씽한 초록빛으로 물을 들여
시공 속에 황홀하게
향연 열리고
울창한 초록 숲에도
맑은 공기가 인체에 스며들어
새 생명이 초록빛으로
소생하는 칠월 되어
칠월에는 비록 초가집이라 해도
어머니의 정성어린 손길이 스며있는
고향집에 가고 싶어지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여름하면 그 고향이 떠오르지요
욕심만 없다면 그 고향에서 살고 싶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살다 보니까 고향을 지워버릴 수가 없네요.
고향이 그리워짐은 당연한 일인가보네요.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셔서
보람있는 남은 유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각종 과일은 소녀의 볼 처럼 붉어가고
숲속의 나무들은 젊은이의 근육처럼 단단해 갑니다.
풀냄새 싱그럽고 장마비는 더위를 식혀줍니다.
7월로 가는 길목은 젊은 장정처럼 싱싱합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을 시를 노래하는 시인님의 시심 또한
차고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칠월에는 더 푸르름니 더해
숲속의 삶이 이어지고
그 속에서 비록 여름 더위가 대단하겠지만
여름을 즐기는 삶이 되기를 바람는 마음이지요.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셔서
보람있는 남은 유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무더위와 장맛비 한번 내리더니
어느새 성하의 첫 달 유월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칠월이 오면
더욱 푸르른 녹음 눈부시고
하는 일마다 술술 풀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