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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090회 작성일 18-06-18 18:41

본문

   고향 바람

                       ㅡ 이 원 문 ㅡ

 

옛날은 그 바람이어도

그렇게 시원한데

지금은 부쳐도

오히려 더 더우니

그 바람 다 다 어디 갔나

 

검둥개  혀 내미는

살짝이 문간 바람

툇마루 밖 옥수수잎

세월 젓는 샛바람

든 부채에 하품 나와         

 

샘 물독 물 떠다

한 모금 마시고나면

기다린 저녁 나절

화둑 연기 젓던 바람

그 바람 다 다 어디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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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저도 고향만 생각하면
무엇이든지 다 좋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 시인님 덕에 고향바람을
시원하게 담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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