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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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얼굴/鞍山백원기
너와 나의 거리가 얼마나 되나
궁금하면 줄로 재어본다
깊이와 뜨거운 정도를 알 수 있는
사랑의 줄로 재어본다
그렇지만
가난이 앞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은 뒷문으로 나간다고 하니
소용없지 않을까 싶다
차라리
부딪혀도 깨지지 않고
놓쳐도 부서지지 않는
진정의 줄로 재어봄이 어떨까
고단한 몸 잠잘 때나
아침을 맞아 일터로 나갈 때나
바라보는 한 얼굴
고난을 헤쳐나갈 의지의 대상이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사노라면 나무 간격만큼
거리를 두고 사랑하란 말 있듯
알게 모르게 존재하는 간격
문득 궁금해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사랑도 식후 경인가 봅니다
그냥 모르고 살면 더 좋습니다
배원기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사랑을 사랑의 줄로 재어보면 아마 무한대가 아닐까요,
자가 모자라 접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바라만 보아아도 좋은 한 얼굴입니다.
정말 고난을 헤쳐나갈 의지의 대상이란
시어를 제 마음에 담고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유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뭐니 뭐니 해도 옆에서 지켜 봐주는 사람이 제일인 것 같아요
시인님 잘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안국훈시인님,하영순시인님,김덕성시인님,이원문시인님,고운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