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반쪽이다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삶은 반쪽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07회 작성일 18-06-21 17:22

본문

 

삶은 반쪽이다 /손계 차영섭

 

세상은 하나요

삶은 반쪽이네

다른 반쪽은 보이지 않는 곳이지

 

낮은 보이고 밤은 보이지 않고,

껍질은 보이고 알맹이는 보이지 않네

잡는 쪽과 잡히는 쪽이 있으며

 

正인 것이 고개를 돌아보아도

反인 것은 보이지 않는 쪽이 있네

선과 악도 고리로 엮어 묵주처럼 있고

 

나뭇잎은 여름에 보이고

겨울엔 보이지 아니하네

부부도 반쪽이 만난 것

 

반쪽은 반쪽을 돌아보기만 하고

구속하지는 말아야 하네

좋은 점이 나쁜 점을,

 

나쁜 점이 좋은 점을,

돌아보기만 하고 구속하지 말아야 하네

세상이 하나이지만 삶은 반쪽이기에,

 

마치 반달 같은 거겠지, 우리는 모두,

빛과 그림자라네

실패가 성공의 반쪽인 것처럼,

 

소리가 소리 아닌 침묵을,

침묵이 침묵 아닌 소리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4,380건 45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8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 06-23
1879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 0 06-23
1878
밤꽃의 숨결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 06-23
1877
유월의 아침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 06-23
1876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0 06-22
1875 이동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6-22
1874
입조심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 06-22
1873
그리움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 06-22
1872
아가의 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 06-22
1871
그대에게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0 06-22
1870
생명의 늪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0 06-22
1869
엇갈린 운명 댓글+ 2
白民이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6-22
1868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0 06-21
1867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 06-21
1866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 06-21
열람중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0 06-21
1864
미련의 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 06-21
1863
강 같은 인생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 06-21
1862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0 06-21
1861
갈매기 댓글+ 1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 06-21
186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0 06-21
185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 06-21
1858
추억의 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 06-20
1857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 06-20
185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 06-20
1855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 06-20
1854
유월의 향연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0 06-20
185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06-20
1852
시간의 강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 06-19
1851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 06-19
1850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0 06-19
1849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 06-19
184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 06-19
184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0 06-19
1846
색즉시공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 06-19
184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7 0 06-19
184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 06-19
184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 06-19
1842
한 얼굴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 06-18
1841
고향 바람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 06-18
1840
해변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 06-18
1839
물구멍 댓글+ 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 06-18
183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0 06-18
1837
독도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 06-18
1836
소중한 인연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 06-18
1835
환일 댓글+ 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6-18
1834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 06-18
183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 06-17
1832 이동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 06-17
183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0 06-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