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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따라 오신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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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42회 작성일 18-06-13 10:45

본문

봄길따라 오신 당신/최영복

밤하늘 별처럼 
반짝이는 눈망울이 아름다워서 
환한 입술에 미소를 담은 
얼굴이 하도 고아서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마냥 즐거워서 내 가슴은 이런 것이 
행복이라 말하고 있었어

처음 만남부터 우리에게
약속이란 믿음이 생겼고 
그 순간 당신과 함께라는 시간이 
내 인생에 아주 특별한 
행운이라 생각했지

어쩜 우리 인연이 
먼 길을 돌아오면서
서로에게 절실했던 사랑을 
간절히 원해왔기에

그런 마음들이 하나 되어 
오래도록 아끼며 살아가라는 
뜻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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