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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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바람
ㅡ 이 원 문 ㅡ
불어오는 바람
옷깃에 스며들고
닿은 파도 철썩이며
옛날을 휩쓴다
부딪쳐 부서진
하얀 날의 약속인가
밀려와 겹쳐지는
그날의 파도인가
먼 갈매기 울음만
아름다운날의 미움인 듯
던져보는 조약돌
파도가 덮는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섬바람은 조금은 강하게 불지만
그래도 많은 추억을 남기지요.
바다 물결아 넘나드는 섬에서 섬바람에서
추억이 떠올라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귀한 감명 깊은 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바닷가의 정경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파도소리와 갈매기 울음소리.그리고 던져보는 조약돌 소리가 옛추억으로 끌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