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고래가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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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에 고래가 없다면 *
우심 안국훈
마음속에 고래 한 마리 키우고
가끔 수평선 위로 반짝이는 별 보면
순수의 바람 따라 맑은 영혼
오늘도 출렁이는 파도에게 안부 전한다
바다에 고래가 없다면
누가 푸른 바다 찾아가고
하늘에 별이 없다면
누가 날마다 밤하늘 바라보랴
바다는 고래 품어주고
파도는 바다를 썩지 않게 하나니
파도 위에 떨어진 별빛은 푸른 그리움 되고
날마다 떠오르는 태양은 붉은 사랑 된다
파도와 고래 있어야 바다이듯
열정과 꿈 있어야 청춘이다
흔들리지 않고 어찌 삶이라 말하고
아프지 않고 어느 누가 사랑이라 부르랴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여긴 새벽에 살짝 비를 뿌리더니
햇살이 시리게 내립니다.
아무래도 사랑은 아픔이 있나 봅니다.
그러니까 사랑은 종합적인 무형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귀한 시에 머물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요즘은 조석간 온도가 내려가선지
선선한 공기가 상큼하니 기분 좋아집니다
사노라면 상처 없을 수 없다면
기꺼이 그 상처마저 사랑할 일이지 싶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파도와 고래가 있어 바다이고 열정과 꿈이있기에 청춘이라하니 우리도 흔들리고 아픈 시간이있어 여기까지 왔나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배는 흔들리며 항해하고
꽃도 흔들리며 피어나고 열매 맺듯
삶 또한 그러하겠지요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