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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의 공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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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810회 작성일 18-06-15 08:27

본문

상념의 공간에서/최영복 

오염된 도시의 공간에 찌든 햇살이 
타들어가고 지평선 넘어 검은 재가 쏟아진다 

숨이 턱 막히는 가슴을 떨구어내고 정제된 
세상 안에 나를 밀어 넣고 싶지만 

그런 바람마저 깨지는 귀에 익숙한 이명 소리가
 이런저런 상념 속으로 끌어갑니다 

밤의 심성은 지친 영혼의 
마음을 정화시켜 순수하고 맑은 메아리를 
아침 햇살에 담아 내놓아야 할 것을 

그런 섭리를 왜면 한 체 성난 파도처럼 하얀 
거품을 물고 달려드는 혼탁한 밤이 되었다 

이런 순간만큼 간절한 적이 없다 
조그만 소리에도 심장소리가 거칠어지지만 
포기할 수 없는 것이 가시 꽃인걸.... 

하여 신께 간언 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포용력과 배려 사랑 안에 내가 
머물러 있길 소망 하나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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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께서 신께 향하여 간언하신 그 간언을
저도 함께 간절하게 간언, 소망하면서
감상 잘하고 다녀 갑니다.
귀한 감명 깊은 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험한 세상에서 어려움도 많기에 오늘도 신의 포용력과 배려, 사랑안에 머물러있길 소망하시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삐 사노라면
상념마저 사치인 듯 싶어질 때 있지만
무상무념의 시간도 상념의 순간도
다 의미가 있지 싶습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염된 사회를
신께 간언하여 정화시킬 수 있다면
함께 간언드리겠습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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