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적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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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적막
ㅡ 이 원 문 ㅡ
냇둑 길 접어드는
유월의 파란 들녘
논길 따라 걷는 길
뜸북새 숨어 울고
한 나절 기울도록
뻐꾹새 안 떠난다
적막의 이 들녘 길
논 밑 물꼬 물소리
휘젓는 송사리 떼
무엇을 찾으려나
풀숲의 메꽃 송이
접힐 듯 접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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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오늘 유월 파란 들녘 논길따라 저도 걸어갑니다.
적막한 들녘 길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다녀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유월 뜸복새도 서럽다 울고 있지요
마음도 허전하고
이원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