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서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남해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39회 작성일 18-06-16 12:23

본문

남해에서

 

셀 수 없는 섬들이

남해 앞 바다에 외롭다.

긴 세월 바다에 갇혀 있어

고독의 뿌리가 깊다.

 

손 뻗으면 닿을 곳에

가고 싶은 육지가 있지만

언제나 그리움일 뿐

그 거리를 좁힐 수 없었다.

 

자유롭게 왕래하는

인파속에도 섬이 있다.

마주대하며 살아가지만

간격과 간격이 멀기만 하다.

 

좁히려 해도 좁힐 수 없어

너와 나는 고독하다.

()은 깊이 침몰하고

그리움은 파도 되어 출렁인다.

 

언제나 섬의 이름으로

공허한 가슴을 매일 달래며

먼 하늘만 바라보는

섬은 여전히 외롭다.

2018.6.16

추천0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과 섬 사이의 간격
사람과 사람과의 사이의 간격
좁힐 수 없는 간격들이죠
사랑이 있고 정이 있는
사이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해에 가면 바다도 볼 수 있고
올망졸망 다도해의 풍경 만날 수 있어 좋습니다
섬과 섬 사이 오가는 배를 보노라면
운치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해에 가셨군요.
남해엔 섬이 많지요.
졸망졸망한 섬들의 전시장과도 같은
그러면서도 외롭게도 보이고
낭만적으로도 보이고 황상적인 섬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떠나
먼 하늘만 바라보는
외로운 섬이 되었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휴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Total 24,380건 452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3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 06-17
1829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6-17
182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6-17
1827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 06-17
1826
편지의 바다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0 06-16
1825
달팽이의 집 댓글+ 4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6-16
1824
약속의 눈빛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9 0 06-16
열람중
남해에서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06-16
1822
사랑 꽃 피면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 06-16
1821
첫 마음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 06-16
182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 06-16
1819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 06-16
1818
유월의 적막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 06-15
1817
단상 댓글+ 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 06-15
181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 06-15
1815
나무 흔들기 댓글+ 3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 06-15
1814
여름 행복 댓글+ 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 06-15
181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 06-15
1812
모기 댓글+ 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 06-15
1811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06-15
18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 06-15
180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 06-15
1808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 06-15
180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06-14
1806 김안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 06-14
1805
섬 바람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 06-14
1804
고향 가는 길 댓글+ 1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 06-14
1803
자만은 금물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 06-14
180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 06-14
1801
메꽃 앞에서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06-14
180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 06-14
1799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 06-14
179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8 0 06-13
1797 쵸코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0 06-13
179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 06-13
1795 돌샘이길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06-13
1794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6-13
1793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6-13
179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0 06-13
1791
권리 댓글+ 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 06-13
179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 06-13
178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 06-13
1788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0 06-13
178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0 06-12
1786 木魚 김용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06-12
178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 06-12
178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0 06-12
1783
게으른 마음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0 06-12
1782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 06-12
1781
금계국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 06-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