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 색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공과 색 /손계 차영섭
빈 컵이 있다고 하자
이 빈 컵은 내 마음이다
컵 속에 비어있는 공간은 공(空)이요
물을 넣으면 이 물이 곧 색(色)이다
겨울에 빈 논은 내 마음이고,
봄에 벼는 색(色)이며
벼를 베고 난 빈 땅은 공(空)이다
파란 하늘이 공(空)이라면
구름은 색(色)이 된다
살다보면 마음속에 색(色)이 넘치고
이 색(色)으로 인하여 부대낀다
수양은 색(色)을 줄이고 빈 컵이나
빈 땅으로 만들어 공(空)을 넓히는 작업이다.
빈 컵이 있다고 하자
이 빈 컵은 내 마음이다
컵 속에 비어있는 공간은 공(空)이요
물을 넣으면 이 물이 곧 색(色)이다
겨울에 빈 논은 내 마음이고,
봄에 벼는 색(色)이며
벼를 베고 난 빈 땅은 공(空)이다
파란 하늘이 공(空)이라면
구름은 색(色)이 된다
살다보면 마음속에 색(色)이 넘치고
이 색(色)으로 인하여 부대낀다
수양은 색(色)을 줄이고 빈 컵이나
빈 땅으로 만들어 공(空)을 넓히는 작업이다.
추천0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색즉 시공 공즉 시색이라고 하지요
우리 삶이 그렇습니다
차영섭 시인님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하영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