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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청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282회 작성일 18-06-08 11:36

본문

도둑맞은 청춘/鞍山백원기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다가

다 잊고 잠자리에 들면

사르르 꿈나라로 간다

 

아침에 일어나

주섬주섬 옷을 입으면

무언가 허전한데

아마도

손버릇 나쁜 세월이

방황하던 내 청춘을

몰래 훔쳐 갔나 보다

 

약오른 나는

밤마다 자는 척하면서

세월 도둑이 들면

얼른 붙잡아

훔쳐 간 청춘을 되찾으려

벼르고 있다

추천0

댓글목록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아~~
세월를 훔쳐 간 도둑을 잡으려고
밤마다 벼르고 계시네요.
꼭 그 도둑 놈 잡아 여기 무릎 꿇리세요.
백원기 시인님 .......^*^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 도둑 잡으시면 저 한테도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아마 그 도둑이 제 청춘도 훔쳐갔을 겁니다,
즐겁게 읽고 갑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왜 이리도 세월이 빠른 것인지요
벌써 이 나이 나는 아닌데
남들이 저의 나이를 올렸다 내렸다 하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쪼록 세월 도둗 꼭 잡으시기를 바랍니다.
긋세 청춘까지 도둑해 갔으니 아마 벌이 엄하리라 봅니다.
꼭 잡으셔야 합니다. 꼭이요.
귀한 시에 머물며 감명을 받으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남은 유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가슴에 손넣고 문지르면
푸른 물 묻어날 것 같건만
아스라히 저만치 멀어진 청춘이란 말
남은 생의 청춘을 찾아
새로운 인생을 제2인생 살 일이지 싶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행덕시인님,박인걸시인님,이원문시인님,김덕성시인님,안국훈시인님,공감의 귀한 댓글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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