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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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태양 *
우심 안국훈
비둘기 고이 잠든 고요한 밤
비바람 불고 천둥치면
푸르른 소나무는
사연 많은 무덤에 경배 중이다
꽃은 바람에 흔들리며 향기 내고
인간은 눈물 흘리며 영혼 맑아지나니
누구나 기꺼이 사랑하는 동안
삶은 소중하고 세상은 아름다워라
바다는 밀려왔다가 밀려가는 파도에
한시도 머물지 못하고
푸른 하늘은 쉼 없이 흘러가는 하얀 구름
잠시도 품지 못하니 그저 무상하지만
살며 온갖 괴로움 견디노라면
슬픔과 시련 끝나고 웃는 날 오나니
희망은 새로운 힘을 돋게 하고
마음의 태양은 날마다 새롭게 떠오르리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월요일 좋은 아침에 만나 뵙습니다.
늘 아침마다 새로움으로 시작하지요.
마음가짐은 하루의 삶에서도 매우 중요하지요.
오늘 아침 저도 시인님의 귀한 시로
날마다 새롭게 떠오르는 마음의 태양을
발라보면서 시작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유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오늘은 새벽부터 촉촉하게 비가 내리고 있어
상큼해진 아침공기 좋습니다
요증 싱싱하게 자라는 고추며 고구마를 바라보노라면
왠지 가슴이 풍요로워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