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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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비 / 정심 김덕성
어제 밤
누구의 눈물인양 내린 여름비로
세상이 변했네
대지 위에 쌓였던 미세먼지
티 없이 수정처럼 말끔히 씻어 내니
오늘 아침 오랜 만에
청명한 하늘을 본다
뿌옇던 앞산이 선명하게 보이고
초록 잎이 맑게 웃음 짓고
맑은 공기로 숨을 쉴 수 있으니
너무 좋아
시로 노래하고 싶구나
여름비가 축복이로다
얼마나 좋은가
함께 노래하세
이 아침에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지난 번 내린 비보다
새벽부터 촉촉하게 내리는 비가
상쾌한 아침공기를 선사하기도 하지만
요즘 목마른 작물들에겐 축복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비가 내려 청명한 아침을 만나
미세먼지도 없는 거리를 거닐 수가 있는
참 좋은 날입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안국훈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