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끝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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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끝났는가.
유월이면
따발총소리 요란한 기억
멀미하는 사람이 이 땅에 살아 숨 쉰다
종전 소식은 반갑고 고맙다
잘 살아 보자고
잿더미를 헤집고 보릿고개를 넘어
반세기를 훌쩍 넘기고도
오늘의 현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효 사상을 쓰레기 더미에
던져 버린 지 이미 오래
자식 잘 살게 하겠다고 허리띠 졸라매고
살아온 정신을 무색케 하는
재산 다툼으로 자식이 아비를 죽이는
들어서는 안될 뉴스를 듣는 마음
왜들 그렇게 살았을까
왜들 그렇게 살까
정신을 팔아버린 현주소가 서럽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시인님
이 사회 문화가 어떻게 하다 이렇게 되었는지
누구의 책임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 입니다
그래도 내 아이가 최고일까요
잘 감상했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북한과의 전쟁은 휴전상태이나
정치 사회적인 전쟁은 치열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없어야 그 전쟁도 없겠지요.
시인님 평안한 계절 되시기 바랍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지금 우리가 통일을 꿈꾸지만 꿈은 꿈일 뿐
통일이 아니고 남과 북 경제 수준을 같이 만들고 있는 작업 중입니다 그걸 모르는 우리 젊은이가 걱정입니다 통일 북에 물어 보셔요
이북 잘살게 하는 작업 하는 미국 그는 장사꾼입니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큰 일입니다 혼이 빠져가고 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지금 우리나라는 미로에 선 나라 갔습니다.
참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귀한 시에 머물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유월에도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