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인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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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무한 인생은 없다 *
우심 안국훈
행복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고
죽도록 일만 하다 보면 골병만 든다
자꾸 서운한 일만 떠오르고
가만있어도 숨차고 식은 땀 난다
소모품처럼 실컷 써먹고
필요 없으면 주저 없이 버리는 풍토
자못 자존심 상하게 되어
사람이 두렵고 사회가 무섭다
갈수록 사람 만나는 게 싫어지고
오래 앉아있어도 어지럽다
하지만 고민은 없다
닥치면 아직 할 만하지 않더냐
포기한다고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걸
깨닫게 되면 설렘과 감동을 준비한다
가정화목과 부귀영화를 위해서
올 가을엔 붉은 모란을 심어야겠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삶이란 참 묘한 느낌이 듭니다.
사는 이유를 모르고 살 때도 제게는 있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중반이 지나가고 잇었어요.
귀한 시 허무한 인생은 없다에 머물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유월 신록 속에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더워진 날씨 탓일까
하루 다르게 자라는 잡초들로
주인 잃은 텃밭은 잡초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아, 붉은 모란이 있었네요.
그 붉은 모란이 꽃피면 이쁜 사진 좀 올려주셔요.
꼭 한 번 보고 싶네요~
시인님~ 무덥지만 6월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다른 화려한 꽃도 많지만
붉은 모란을 좋아하는 사람 있습니다
짙어지는 초록 녹음 아래에서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

덧없는 인생에
허무를 달래줄 모란 꽃에
안국훈 시인님의 시 한 수 를 얹으면
멋진 새로운 인생이 열리겠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안행덕 시인님!
자연 닮아가는 삶
삶은 요리하듯 사랑은 무르익어 가듯
행복으로 가득찬 세상 속에
오늘도 기쁨 함께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