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살이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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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의 지혜 /손계 차영섭
낙엽 지고 빈 가지,
직박구리 새가 겨우살이 열매를 먹는다
겨우살이 씨는
끈적거리는 접착물질,
소화도 안 되고
똥으로 나온다
거미줄처럼 바람에 날려
가지에 붙어 기생한다
직박구리 새와 사랑의 계약을 위해
나뭇잎이 없는 겨울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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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안녕 하시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차영섭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