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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산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088회 작성일 18-05-21 06:37

본문

봄 산행 / 정심 김덕성

 

 

 

봄날 산길에는

봄이 익는 소리가 요란하다

 

계곡 물 시원하고

산바람 가슴이 뻥 뚫리고

근심 걱정 사라지니

어머니의 품안같이 포근하다

 

새소리 정답게 들려오고

연둣빛 잎사귀로 덮은 울창한 숲

빈손으로 찾아간 나에게

향내음으로 덤을 주며

두 팔로 품는다

 

산바람 입맞춤하고 스치면서

내 영혼을 씻으니

세상 바랄게 무엇이 있으랴

이게 행복인가

난 산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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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을 읽으니 산행을 하고 싶어지네요
봄산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짐작이 가네요
그곳에 가서 다 품어 안아 보고 싶습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새 한주의 시작입니다
행복한 한주 되십시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봄이 익어가고 있나봐요.
여름이 오기 전에 무르익는 봄의 향기를
있는 힘껏 느끼는 한 주를 살아보렵니다~
시인님~ 고운 시에 머물다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싱그러운 신록의 아름다움 속으로  빨려가듯
산책하노라면 상큼한 내음도 좋고
송글송글 맺히는 땀방울도 상쾌하고
스치는 부드러운 바람결도 참 좋습니다
오늘도 자비로운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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