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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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했기에 2/최영복
당신을 사랑했기에
날 찾지 않는다 해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사랑했기에
곱게 담아둔 당신의 향기
미운 마음으로 변해버릴까 봐
애가 타거든요.
당신을 사랑했기에
기다리다 보낸
긴 세월을 동안
그리기만 하다
속이 꽉 찬 당신의 모습을
이제 지우기도 해야 하나요,
그래서
당신이 없는 빈 가슴
백지처럼 하얀
눈꽃을 피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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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당신이 없는 세상이지만
사랑했기에 잊어도 상관 없는
애잔한 글에 머뭅니다
비 오시는 날입니다
즐거운 오후 되십시오..
이원문님의 댓글

시인님
사랑의 상처는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아픈가 봅니다
두고두고 혼자만이 꺼내어 보는 그날들이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사랑은 주고 또 주는 것이고
다 주고도 또 주지 못해 마음 아파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움이 있어 행복한 세상이듯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살만한 삶이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혜우님의 댓글

사랑은 주는것 이기에
항상 주는 마음으로 사랑합니다.
아름다운 사랑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