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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식(月食)/김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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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안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25회 작성일 18-05-18 21:38

본문

월식(月食)/김안로

 

김밥을 먹으면서
단무지 한 입 물었는데
초승달이
내 허기진 입을, 톱날처럼

노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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