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였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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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였으면 좋겠어
藝香 도지현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면
그 비를 맞으며
꿈꾸는 눈동자로
마주 볼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너였으면 좋겠어
화사하게 물들이던 벚꽃
꽃비 되어 내리는 날
환상을 꿈꾸며
두 손 맞잡고 걷는 사람
그 사람이 너였으면 좋겠어
창 넓은 카페에 앉아
살아가는 얘기 담담하게 나누며
비에 젖어 흐르는 꽃비
함께 볼 수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 아닌 너였으면 좋겠어.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시가 참 곱습니다.
마음에 담아갑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다녀가주신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저녁으로 가고 있는 시간입니다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촉촉하게 내리던 봄비 그치니
청명한 하늘 아래
신록은 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기어이 피어나는 장밋꽃의 미소 황홀합니다
마치 그 사람의 미소처럼...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비 그친 뒤 더욱 싱그러운 날입니다
장미도 곱게 피었겠죠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저녁으로 가는 시간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