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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생각이 나겠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15회 작성일 18-05-05 10:39

본문

어렴풋이 생각이 나겠지요 

                 藝香 도지현

 

세월이 머문 자리

검은 돌 하나가

이제 바위가 되어 머물렀다

 

이끼가 덕지덕지 끼어

해묵은 미소 하나

곱다랗게 베어 물고 있는데

 

바람 지나간 자리마다

우수수 떨어진 잎새들

애잔한 그리움으로 머문다

 

갈 수도 머물 수도 없는

망연자실 속에서

어렴풋이 생각나는 그리움 하나

 

참 어처구니가 없다

왜 그런 상황에서 그런 생각이

쇠락해가는 인생의 끝자락인데

 

2017-05-18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득 찾아오는 그리움은
시도 때도 없고
장소불문하고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리움은 살몃 미소 짓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오늘도 미소 짓는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어 주시고 고운 댓글까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정의 달 5월 동안
가족들과 행복하시기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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