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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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 시/돌샘/이길옥 -
일당 37,500원
받아 쥔 손이
파르르 경련을 일으킨다.
막노동의 관절에서 퍼낸
땀의 무게보다 가벼운
하루 치 대가代價다.
묵지 같은 삶을
또 한 장 포개 얹은 해거름
내일
다시 보자던 동료의 말 한마디가
희망이다.
모자란 배움의 값을
노동판에 지불하고 받은
37,500원이
손 안에서
척척하게 땀에 젖어
부르르 몸서리친다.
- 시/돌샘/이길옥 -
일당 37,500원
받아 쥔 손이
파르르 경련을 일으킨다.
막노동의 관절에서 퍼낸
땀의 무게보다 가벼운
하루 치 대가代價다.
묵지 같은 삶을
또 한 장 포개 얹은 해거름
내일
다시 보자던 동료의 말 한마디가
희망이다.
모자란 배움의 값을
노동판에 지불하고 받은
37,500원이
손 안에서
척척하게 땀에 젖어
부르르 몸서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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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청년들의 일자리가 많은 현실이 언제 오려나
어른들이 많이 미안합니다
희망을가지고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현실이 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