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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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눈동자
많은 이가 밟고 다니는
인도 복록 그 틈에
애잔한 눈빛
용케도 짓밟히지 않고
피어있는 노란 민들레
강인한 생명력이 가상타
사람이나 식물이나
운명의 터 자리
돌 틈에 피어 있어도 너는 꽃
천박한 땅에 뿌리 내리고 살아도
생명은 소중한 것
민들레 너를 보며
내 자신을 뒤돌아본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민들레의 생명력은 아스팔트 작은 공간에서도 피어납니다.
끈기와 투지를 지닌 대한민국 국민의 꽃입니다.
시인님 주일에 은혜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강인한 생명을 지닌 민들레를 보시고 시인님 자신을 비춰보는 아름다운 시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 속에서도
여기저기에서 아직 노오란 민들레
간간이 하얀 민들레도
가는 봄날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행복 가득한 오월의 연휴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