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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47회 작성일 18-05-06 21:34

본문

봄이 온다

                    ㅡ 이 원 문 ㅡ

 

눈 오고 추운 날

우리끼리 만났고

꽃 피는 봄날에

또 만나자 약속 했다

만남의 그 순간

녹아내린 65년

이제 녹아야 할

남은 것이 무엇인가

삼팔선 저 먼 곳

약속으로 가깝고

하늘로 땅으로

바닷길 열린다

우리끼리 남과 북

뜨거운 민족의 피

철길 따라 올라가면

우리의 땅 내 땅 되고

그 철길 따라 내려 오면

우리의 땅 네 땅이 되지 않나   

우리끼리 잡는 고기

누가와 텃세 할 것인가

너와 나 만선의 꿈

통일 등댓불이 밝히겠지           

함께 하는 일터에

서로 마주 웃는 얼굴

철새 따라 오는 봄날

한라산 구경 오면

그 다음 봄 우리는

백두산 구경 가고

내려오며 올라 가는

서로의 보따리

보따리 속 그 통일

누가 먼저 풀어 볼까

정 가득 우리끼리

통일이여오라

남과 북 구름 처럼

통일이여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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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통일의 시가 멋집니다. 서로의 약속이 양심껏 실천에 옮겨야할 의무가 얼마나 잘 진행될런지 궁금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통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북한 땅을 맘대로 다녀보고 싶습니다.
그런 날이 오도록 우리 모두 간절한 마음을 모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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