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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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심초사/鞍山백원기
한치도 여유 없이
따라다녔지
마음으로 걸음으로
곁길로 갈까 나처럼 될까
마음 못 놔
해가 뜨나 달이 뜨나
놓지 않던 마음 무거웠다
바람 따라 세월 흐르고
한 해 두 해 나이 들더니
태어난 둥지 떠나
외딴데 사는 자식들
불철주야 노심초사
따라다니던 때
오월이 되니
아련히 떠오르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오월 어버이 날
자식들도 다 떠난 빈 자리
한 때는 노심초사 따라다녔지요.
이제 5월은 오로움만 따라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고운 시 마음에 담고 갑니다.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성백군님의 댓글

어린이날, 어버이날, 5월은 가정의 이지요
힘들었지만 그래도 한 집에서 찌찌고
안국훈님의 댓글

연어 같은 모성애도
가물치 같은 효심이 생각나는 오월
부모 걱정 배우자 걱정 자식 걱정 속에 사는 게
인생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김덕성시인님,성백군시인님,안국훈시인님,고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아카시아 꽃이 벌써
향기를 내뿜습니다.
보다 더 행복한
오월 반드시 길 바랍니다.
좋은 글 감상 잘하였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자식들을 위한 어버님의 마음 깊이 답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