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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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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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조회 884회
작성일 18-05-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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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 꽃
이팝나무에
쌀밥을 퍼부었네.
얼마나 쌀이 흔하면
저리도 밥이 널렀으랴.
허리띠를 졸라매고
보릿고개 넘던 시절
맹물로 목을 적셔
허기를 달랬니라.
한 톨 쌀이 없어
퀭한 자식 눈을 보는
산골 어떤 아버지는
목 놓아 울었네라.
쌀이 남아도니
이팝 꽃도 흔하구나.
쌀 없던 그 시절엔
이팝 꽃도 없었는데
2018.5.10
댓글목록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
호월 안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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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말 그대로 쌀밥꽃이 피는 이팝나무
정말 산등성이 이팝꽃은 눈부시지요
쌀밥 귀하던 시절 밥이 그리워
이팝이라 불렀지요
박인걸 시인님의 이팝꽃에
옛날이 생각 납니다.......감사합니다 고운날 되세요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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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팝나무 전설을 생각하게 하는
고운 글입니다
이팝나무 꽃이 많이 피면
풍년이 든다 했는데
늘 풍년이면 좋겠습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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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길거리마다 이팝나무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예전에 이팝나무축제였던
유성축제가 시작됩니다
넘치는 쌀 때문인가 정말 이팝나무가 흔해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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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덕 시인님
도지현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서울 시내 도로에 이팝나무가 지천입니다.
하얀 쌀 밥을 연상케 합니다.
꿀이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이팝나무는 눈이 부십니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