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너를 부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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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네를 부를 때2/최영복
창가에 걸친 조각 달빛에
그리움이 더해가는 연민이 꿈틀 거리고
윙윙거리며 돌아가는 시곗바늘 소리에
엄습하는 삶의 무게가 얼마나 큰고 무거운지
그 무엇으로도 가늠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불도 커진 낯선 환경 속에서 새어 나온
지친 영혼의 거친 숨결이
시공을 초월하여 내리꽂는 빛의 화살에
선홍빛으로 물들었고
새들처럼 푸른 하늘을 비상하는
한결같았던 이념을 꿈꾸며 세상 밖에서
그 무엇이 되어 와도
그곳에 터를 잡고
씨를 뿌려 싹을 피울 수 있는 것이라면
영원히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을 겁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그리움은 언제나 사랑 속에 있지요.
사랑이 터 잡고 있으며 그리움은 그 곳에 있습니다.
그럼요. 사랑하기를 멈출 수는 없지요.
영원히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으시겠다는
시인님의 고귀한 사랑을 찬양하면서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영복 시인님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이 세상 어느 것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생각합니다
사랑은 영원히 멈출 수 없는 것
같은 생각이랍니다
고운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고운 밤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화사한 봄빛 번지고
점차 신록이 눈부시록 빛나면
그리움도 더 간절하게 다가오지 싶습니다
갓 피어난 아카시아 꽃향기처럼
행복 가득한 오월의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