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祈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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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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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973회
작성일 18-04-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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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祈禱)
이 봄에는
겨울을 이기고 피어난
목련꽃처럼 순결하게 하소서
야산에 무리지어 피어나는
진달래꽃처럼 아우러지게 하소서
보랏빛 그리움으로 피는
라일락 향기를 풍기게 하소서
고향 마을을 분홍색으로 칠하는
살구꽃처럼 우아하게 하소서
줄기 없이 납작 엎드려 피는
민들레꽃처럼 겸손하게 하소서
이 봄에는
이름도 없이 끈질기게 피어나는
들꽃처럼 견디며 살게 하소서.
2018.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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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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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 봄에는 모두가
목련꽃처럼 순결하게
진달래꽃처럼 아우러지게
라일락 향기를 풍기게
살구꽃처럼 우아하게
민들레꽃처럼 겸손하게
들꽃처럼 견디며 살게
저도 함께 기도드립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가운데 복죄고 은혜로운
주님의 날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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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봄에는 꽃들이 만발합니다.
다양한 꽃들에서 각가지 특징을 발견하며
그 또한 인간세계에 주는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행복한 주일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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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목련꽃의 순결
선분홍빛의 진달래꽃과 어우러져
보랏빛 그리움으로 피어난 라일락 향기도
살구꽃의 우아함과 민들레꽃의 겸손함으로 함께
아름다운 오월 맞이 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