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리움이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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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하나쯤 감추고 산다고
티 내는 것도 아닌데 어쩌다
속마음까지 엿보이고 말았을까요
당신이 나를 보던 그 날 그 눈빛
온통 내 머릿속은 혼란스럽습니다
그렇잖아도 쉽게 흔들이던 마음
애써 태연 한 척 숨기려 해도
당신 앞에 서 한없이 무너지는 가슴인 것을
난들 어떻게 감당할 수 있었겠어요
그 때문일까요
사랑한다 좋아한다 보고 싶다는
그런 말들이 지금 와서 아름답기보다
이리 가슴 시린 언어들로
내 마음 한 곳을 메우고 있나 봅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누구에게나 그리움은 삶입니다.
그리움이 없으면 때로는 지루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움이 풍기는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아침 저녁 일교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념하셔서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첫 사랑에 머물러 추억에 젖어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살며 모든 사람 만나거나
사랑하며 살 순 없지만
평생 그리움은 간직할 순 있는 것 같습니다
싱그러운 봄빛 따라
사월의 마지막 봄날도 행복 가득 하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그리움이 있다는 것은
아직도 행복하다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움마저 이 세상에 없다면
얼마나 식막한 세상일까요
고운 글에 머물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