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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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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382회 작성일 18-04-19 12:52

본문

꽃잎/鞍山백원기

 

눈부시게 찬란한 봄 햇살에

반짝이며 내리는 꽃잎이 어여쁘다

한 잎 두 잎 떨어지다

바람에 휘날리는 꽃잎

 

길섶에 옹기종기 모여 놀다

달리는 차량에 휩쓸리면

저만치 종종걸음 끌려가서

둥지 틀어 얼굴을 맞대고

 

서산에 해 떨어지고

숨었던 밤바람 차가워지면

서로의 몸을 의지한 채

새로운 내일을 위해

또 한밤을 견뎌내며

찬 이슬에 젖는다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마음이 희망 안고 와서
웃음 짓고 떠나는 모습도 아름다워요 
그 자식이 방긋 웃으며 
손 내 밀고 또 다른 희망으로 오고 있습니다
모습 또한 아름다워요 
늘 감사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열흘갈 꽃이 없다 하는데
때가 되면 그렇게 되나 봅니다
벌써 벚꽃잎이 떨어지고 있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잎이 아름답게 가는 모습을
시인님의 고운 시를 감사하면서
꽃마음도 헤아려 보면서 새로운 내일을 위해서
또 한밤을 견뎌내며 찬 이슬에 젖는
꽃잎을 보고 갑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0일 가는 꽃이 없고
10년 가는 세도 없다는 말이 있지요
화무는 십일홍이요
날도 기울면 저뭅니다.
인생 100년 살것 같지만
구름처럼 흘러가지요
화려했던 꽃잎이 낡은 헝겁처럼 뒹굴고 있습니다.
무상함을 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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