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연가(戀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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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民이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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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33회
작성일 18-04-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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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연가(戀歌)
白民 이학주
봄바람 살랑살랑 일더니
바람 끝에 실려
사뿐 내게로 걸어오신 당신
부모 몽상당하셨나
하얀 소복(素服) 입으시고
우아한 몸맵시
항상 미소 짓는 얼굴
내게 넉넉한 마음 주시던 당신
우리 오래도록 함께 살고 싶었는데
밤 사이 무슨 일 있었나
자고 일어나 보니
아니 이럴 수가
한 열흘도 못 넘기고
당신은 가셨구려
티 없이 맑고 곱던 당신 모습
내 눈동자에 그리움만 담아둔 체 .
2018. 0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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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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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목련을 좋아한 사람이 있었죠
머물다 안부 드리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