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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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 / 정심 김덕성
삶의 언저리에서
기억했던 추억들이 하나 둘
살아지는 아쉬움
기쁨과 아픔이 뒤섞이고
울고 웃는 일이 수 없이 있어도
눈물만은 삼키면서
좋은 흔적을 남기며 살자고 했지
진탕이든 돌밭이든
마구 달려온 보잘 것 없는 지난 삶
더 나은 삶을 위해
밀알이 되란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어
열매를 맺듯이
나도 밀알이 되게 하소서 하고
하늘을 우러른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진탕이든 돌밭이든
마구 달려온 보잘 것 없는 지난 삶
더 나은 삶을 위해
밀알이 되란다." 고운 싯귀 마음에 간직합니다.
지난 한 주간은 너무 바빠서 시 한 편을 못 쓰고 보내다가
이곳에 들려보니 시인께서는 부지런하셔서
많은 시를 올리셨네요.
존경합니다.
부럽습니다.
보슬비 내리는 주말입니다.
한 주간을 곱게 정리하시고
내일은 영혼의 안식과 함께 흡족한 은혜의 단비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하시는 박일걸 시인
봄비가 내리니 한 알의 밀알은 더욱 잘 자라겠습니다
멋진 삶을 일구시고 행복한 날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촉촉하게 내리던 봄비 그치니
비록 기온은 내려갔지만
연초록의 녹음은 물감처럼 번져나가니
세상은 생동하는 모습으로 가득 변신 중입니다
고운 한 주 맞이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