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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알아간다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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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06회 작성일 18-04-18 20:56

본문

누군가를 알아간다는 행복

                          시/이응윤

내가 놀란 건
정말 보고파지며
그리운 사람이 생겼단 말이다
나의 동여맨 가슴도
풀고픈 사람이 있단 말이다

초하의 쏟아지는 햇살에
살찌는 푸른 녹음처럼
누군가를 알아간다는
행복을 많이도 살찌우고 싶다

꾸미지 않는 언행이
내 마음 피어나는 들꽃이 되고
그냥 좋아지는 사람
누구도 쳐다보지 않을 나도 몰래
그리움 심어 준 한 사람
내게 다가온 고운 당신이다

서로의 가슴 만져주며
세상없는 우리 인연이고 싶다
우리 만남의 날들마다
고운 색깔 물들고
향기로운 추억들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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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靑草/이응윤님의 댓글

profile_image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 온듯 하더니 벌써 여름 손짓하는 하루였습니다.
감상하시는 분들께 참 좋은 인연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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