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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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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09회 작성일 18-04-09 11:26

본문


파반느(Pavane)


밤의 푸른 장막을 걷고
모리스 라벨이여
죽은 나와 함께 춤을 추어요
우리, 아주 현실적인 춤을 추어요
애틋한 감정일랑,
더 이상 오선지 안에 가두지 말고
눈부신 이방(異邦)의 낯선 세계로 날려보내요
미래와, 모든 꿈의 사랑을 위한 것처럼

무덤 속에서
내가 날마다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도
언제나 꼭 현실만을 보여주진 않는답니다
그래서 전 믿고 싶어요
오랜 죽음 속에서도
아직 나의 꿈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당신의 파반느처럼... 


                                                     - 안희선


*모리스 라벨 (Maurice Ravel, 1875 ~ 1937) : 佛 작곡가
*파반느 (Pavane) : 느릿한 2박자의 舞曲 . 어원은 이탈리아의 도시
파도바(Padova)에 있으며, '파반느'는 <파도바風 무곡>이라는 뜻




Pavane for a Dead Princess - Maurice 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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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춤과 음악이 있어
인간의 삶은 더 격조가 높아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선율 따라
세상도 봄꽃처럼 피어나면 좋겠습니다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요즘 시마을 출입이 뜸하다 보니..

귀한 말씀에 대한 인사도 늦었네요

부족한 글인데..

감사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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