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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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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91회 작성일 18-04-10 12:16

본문

산야 봄/최영복

새벽부터 까치 소리 요란하더니 
발자국 소리 사그락 사그락 유독 추위가 
길었던 겨울 산야에서 봄소식을 
가져왔다네요

수줍고 소박한 산꽃들과 연분홍 진달래 
산골짜기에 등짐처럼 붙어있던 무겁고 
차가운 얼음장이 녹아내린 길 따라 
봄이 온다고 합니다

눈바람의 등살에 몸살이 나고 고드름이 
눈물 뚝뚝 쏟아내던 부엉이 바위틈에서도 
꽃은 피는중이고 

어쩌다 잘못 찾아온 꽃샘추위가 
봄을 훔쳐려다 한낮 햇살에 화들짝 놀라 
멀리 사라진 산골에도
 
빚쟁이 풀린 새벽녘 바람의 선율도 
아름답게 육감을 자극하며 아침 유리창 
안쪽으로 따사로운 봄 햇살을 선물처럼
내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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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겨울이 깔고앉아있던 그길따라 오색 빛깔 아름답게 피워내며 새색시 발걸음처럼 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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