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아직도 시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 시인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가 산책

시인의 향기

HOME

문학가 산책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아직도 시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94회 작성일 18-04-11 06:48

본문

아직도 시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망그러진 쑥대밭에 코스모스 하늘거립니다
얼룩덜룩한 버섯을 보았다면 좀 돌아가세요
나비인지 나방인지 잘 모른다고 내치지 말고
눈을 감고 가슴으로 느껴보시죠
뭉클거림으로 쉽게 알 수 있답니다
눈부신 빛깔이나 어마어마한 보따리를 보면
아예 열어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열어보았다면 자세히 살피지는 마시길
주인도 모르는 아리송한 것들이 들어있지요
눈을 돌려 잘 둘러보면
군데군데 수수한 들꽃도 피었고
덤덤한 바위도 자리 잡았고
늘 푸른 소나무도 꿋꿋할 겁니다
꾸준히 찾아보고 사랑해 주신다면
온갖 새가 지저귀고 시냇물 졸졸 흐르는
보다 가깝고 사랑스러운 안뜰이 될 겁니다

풍자문학.2006.겨울호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28	씨앗들의 승리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7	04-14
1227	염치 있는 사랑 댓글+ 4개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4-14
1226	봄날의 단상 댓글+ 2개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4-13
1225	허방 댓글+ 2개	돌샘이길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4-13
1224	과수원집 댓글+ 1개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4-13
1223	그리움이란 별	이동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4-13
1222	하나의 생명이 있기까지는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4-13
1221	고독 댓글+ 1개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4-13
1220	고향 동무 댓글+ 2개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04-13
1219	벚꽃은 지는데 댓글+ 6개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4-13
1218	꽃망울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4-13
1217	이웃이 가족이다 댓글+ 4개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4-13
1216	이제야 봄이라 하리 댓글+ 4개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4-13
1215	인생에서 중요한 세 가지 댓글+ 6개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4-13
1214	[퇴고] 아지랑이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4-13
1213	봄날 3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4-12
1212	고향 담장 댓글+ 1개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4-12
1211	노숙자의 봄 바다 댓글+ 4개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4-12
1210	알아요, 저도 이제는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4-12
1209	봄의 유혹 속으로 댓글+ 2개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4-12
1208	내가 사랑하는 사람 댓글+ 2개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4-12
1207	그대에게 댓글+ 2개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04-12
1206	거울 앞에서 댓글+ 4개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4-12
1205	봄님이 웃으면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4-12
1204	파도야 너는	이동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04-12
1203	봄바람언덕 댓글+ 1개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4-11
1202	별꽃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4-11
1201	슬픈 바람꽃의 눈물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04-11
1200	마음은 나무이어라 댓글+ 4개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6	04-11
1199	원앙새 댓글+ 4개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04-11
1198	계절의 이름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4-11
1197	시대의 증인 댓글+ 4개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4-11
열람중	아직도 시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4-11
1195	벚꽃이 가는 아침 댓글+ 4개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4-11
1194	사랑은 오직 하나 댓글+ 6개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4-11
1193	원죄(原罪) 댓글+ 1개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4-10
1192	봄 편지 댓글+ 3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4-10
1191	아리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4-10
1190	타향의 봄 댓글+ 4개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04-10
1189	산야의 봄 댓글+ 2개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04-10
1188	해와 지구를 생각하며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4-10
1187	흘러간 인생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4-10
1186	목련에게 댓글+ 4개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4-10
1185	청춘의 시절 댓글+ 10개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04-10
1184	봄 저녁 댓글+ 2개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04-09
1183	파반느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4-09
1182	Re : 파반느(Pavan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4-11
1181	아침 창가에서 댓글+ 4개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4-09
1180	야구 같은 인생사 댓글+ 3개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4-09
1179	내 마음 댓글+ 4개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4-09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28

씨앗들의 승리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