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동산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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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동산의 봄
ㅡ 이 원 문 ㅡ
할미꽃의 어머니
처음보다 멀어진 정
더 가늘지 않겠지요
여기에 오던 어머니
그해가 몇 해인가
어머니 가슴에 묻힌 동생
아직 잘 있는지요
할미꽃의 어머니
그때보다 이 진달래
더 예쁘게 피었어요
집 울뒤 노란 개나리
모두 없어졌고요
세월이 가면 이런건가요
나 잃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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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개나리 진달래도 피었다가 지고
할미꽃 정겹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피었다가 지기에 꽃이 더 아름답듯
뒷동산의 봄도 더 아련해지는 것 같습니다
고운 한 주 맞이 하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뒷 동산의 봄은 장끼 소리도 듣기 좋지요 이원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