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어디서 오느냐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사랑은 어디서 오느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88회 작성일 18-04-01 05:54

본문

사랑은 어디서 오느냐 / 손계 차영섭

       사랑하는 마음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무엇이냐
       마음이 하늘이라면 사랑은 한 점 구름 같은 거
       없다가도 있고 있다가도 없는 구름 같은 거

       강에서 살금살금 일어나 산을 한 바퀴 휘돌며
       산을 보듬어 주고는 햇볕이 비추기 전에
       넘실넘실 사라지는 물안개 같은 거

       아, 사랑은 잘 닦아주는 것일까
       비누처럼 마음을,
       아니면, 사랑은 잘 풀어주는 것일까
       새처럼 사랑을,

       어쩜, 사랑은 찡하게 하는 것인지 몰라
       콩콩콩 방아처럼,
       그럼, 사랑은 마냥 웃어주는 것인지도 몰라
       초승달 같은 눈초리로,

       어찌 됐던 간에 사랑은, 위대한 사랑은 말요
       상상 속의 가슴에 머물러 신비로 남아야 하고
       이정표처럼 삶의 길을 인도하는 안내자였음 좋겠어

       봄볕같이 마른 가지에 꽃을 피우는 빛이고
       향기처럼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바람이며
       나를 현명하게 해주는 내 가슴에 태양이면 좋겠어.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4,378건 466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128
아픈 이별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04-05
1127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4-05
1126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 04-04
1125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 04-04
112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 04-04
1123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0 04-04
112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 04-04
1121
사월 댓글+ 1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0 04-04
112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 04-04
1119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0 04-04
1118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 04-04
1117
그대에게 댓글+ 1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 04-04
1116
사월이 오면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0 04-04
1115
봄이 익는다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 04-04
1114
동행 자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 04-04
1113
인연의 꽃길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 04-04
1112
둥근 생각 댓글+ 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 04-04
111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4-03
1110
마음의 고향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0 04-03
1109
봄에 피는 꽃 댓글+ 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1 0 04-03
1108
봄날이 가네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 04-03
110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 04-03
1106
몸살 앓는 봄 댓글+ 6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0 04-03
1105
꽃들의 축제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 04-03
110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 04-03
1103
새로운 아침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 04-03
1102
여운의 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 04-02
110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4-02
1100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 04-02
1099 김안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 04-02
109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 04-02
109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 04-02
1096
4월의 행복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 04-02
1095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04-01
109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 04-01
109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 04-01
1092
벚꽃 댓글+ 2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 04-01
1091
4월의 봄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0 04-01
열람중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0 04-01
108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0 04-01
1088
상여의 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 03-31
1087
해와 나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 03-31
108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0 03-31
1085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 03-31
1084
봄나들이 댓글+ 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0 03-31
1083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 03-31
108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 03-31
108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 03-31
108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 03-31
107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 03-3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